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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깬 ‘언랭’ 변수···현장 웃음 터졌다
- 업비트 “e스포츠와 디지털 문화의 접점”
- 우승은 도란 팀···세리머니로 마무리

'페이커’ 이상혁이 등장하는 순간, 아이스링크 앞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앞에는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현장을 보고 잠시 멈춰 선 사람들의 시선이 모였다.
이날 진행된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는 LoL 팬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e스포츠 행사다. LCK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중인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이번 행사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페이커’ 이상혁과 팬이 직접 만나는 ‘Meet & Play with FAKER’ 행사를 개최했다.
◆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난 페이커···Q&A부터 포토까지
![[사진=업비트]](/data/file/news/256732_233592_2330.jpg)
팬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어 했던 프로그램은 ‘Meet with FAKER’였다.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 메인 매치에 앞서 업비트가 회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벤트로,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여명에게 ‘페이커’ 이상혁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선정된 팬들은 Q&A 세션을 통해 직접 질문을 던졌고, 이어진 럭키드로우에서는 광고 촬영 당시 이상혁이 착용했던 신발과 청자켓을 비롯해 포토카드, 장패드 등 굿즈가 전달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일대일 사진 촬영이 진행돼, 팬들은 이날의 순간을 각자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 예상 깬 ‘언랭’ 변수···현장 웃음 터졌다
![[사진=유수민기자]](/data/file/news/256732_233608_3425.jpg)
이어진 일정은 ‘페이커’ 이상혁과 팬이 1대1로 맞붙는 ‘Play with FAKER’였다. ‘문도 피구’는 LoL 챔피언 ‘문도 박사(Dr. Mundo)’를 활용한 1대1 미니게임으로, 승리한 참가자의 남은 체력(HP) 1포인트당 1000원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 2세트에서 연이어 압도적 승리를 거둔 이상혁은 3번째 참가자와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고전을 겪었다. 상대의 움직임에 당황한 이상혁이 직접 티어를 묻자,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해당 팬이 “언랭(언랭크드)”이라고 답하자, 이상혁은 “스킬을 예측할 수가 없어서 피할 수 없었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후 4번째 참가자와의 대결에서는 결국 패배했다. 패배 이후 이상혁은 상대의 티어를 두고 “아이언 3 정도 아닐까”라고 추측했지만, 또다시 “언랭”이라는 답이 돌아오자 관객들의 웃음은 더 커졌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팬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상금으로 지급됐다.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임진형(37) 씨는 “문도 피구를 오늘 처음 해봤다”며 “초보라서 오히려 페이커 선수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는 결국 이상혁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이날 총 145만원이 기부됐다. 이상혁은 경기를 마친 뒤 “언랭 참가자 이외엔 할 만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고전했다”며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수민기자]](/data/file/news/256732_233613_367.jpg)
◆ 업비트 “e스포츠와 디지털 문화의 접점”
업비트는 LCK 후원 과정에서 축적된 팬 반응을 바탕으로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한층 넓혔다.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한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는 "LCK와의 협업과 업비트 모델 '페이커' 이상혁과의 시너지를 통해 e스포츠를 단순 시청하는 것을 넘어 참여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e스포츠가 글로벌 문화로 성장했듯 업비트도 미래 금융·디지털 문화의 중심으로 확장해 디지털자산과 e스포츠가 만나는 새로운 팬 경험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이용자 참여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 우승은 도란 팀···세리머니로 마무리

행사의 마지막은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 메인 매치였다. PC방 예선을 통과해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T1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고, 최종 우승은 T1의 도란(최현준)이 이끈 팀이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도란의 시그니처 포즈로 단체 세리머니가 펼쳐졌고, 우승 팀에게는 경기 무대에서 도란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이 전달되며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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