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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몰리는데 신축 없네"...서북권 입주물량 서울 전체 10% 그쳐

  • 18일 전 / 2025.12.29 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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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의 공급난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부선 및 대장홍대선 등 교통망 확충으로 진입 수요는 늘고 있어 신축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공개된 2026년~2029년 기준 서울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의 입주 물량은 557가구,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은 4640가구에 그친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입주물량(4만2,905가구) 대비 각각 1.3%, 10.8% 수준이다.

반면 동남권과 동북권, 서남권은 공급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같은 기간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은 1만4040가구로 전체의 32.7%를 차지한다. 서남권(구로·강서·동작·영등포·양천 등)은 1만2893가구(30.1%), 동북권 역시 1만775가구(25.1%)가 연이어 입주할 예정이다. 

도심권과 서북권은 당분간 공급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도심권은 중심업무지구가 몰려있고 남산 등이 위치해 있어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개발하기 어렵다. 서북권은 전통적인 주거선호지역이지만 아현뉴타운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숨고르기에 들어간 국면이다.

특히 서북권은 교통 호재가 많아 수요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대장~홍대 광역철도(대장홍대선)는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부천 오정구부터 홍대입구까지 20.1km를 잇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부를 관통하는 노선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광역버스로 1시간에 달하는 이동시간이 27분으로 단축된다. 서부권에 여의도를 연결하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성산로 일대에는 입체 복합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주변을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제역 일대에도 환경 개선을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낙후된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를 고밀개발하고, 홍제천 수변공간을 복원하여 서북권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을 밝힌 바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 서북권은 생활환경이 깔끔하게 정비된 가운데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어 꾸준히 수요가 늘고있다"며 "신축 선호 트렌드도 겹쳐 신축 단지를 선점하려는 열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드파인 연희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드파인 연희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 내 주거 수요의 눈길은 드물게 나오는 서북권 공급물량에 쏠리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6년 1월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연희1구역 재개발)에 드파인 연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일반분양 332가구) 규모다.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을 서울에 처음 적용한 단지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를 통해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조망형 창호와 3면 개방형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강화했는 설명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광명도 최근 분양한 아파트 전용 84㎡ 타입 분양가가 16억 원대고, 드파인 연희 맞은편 구축 단지 같은 면적대도 15억 원에 거래되는 등 가격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어, 드파인 연희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분양가 책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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