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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K바이오팜, ‘中CNS 시장’ 진출로 글로벌 확장 가속...“내년 항암분야 방사성의약품 IND 진입”

  • 21일 전 / 2025.12.26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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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중국 중추신경계(CNS)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약허가(NDA)를 받았다. 중국 시장 진출의 첫 관문을 넘은 것이다. 

미국, 유럽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의 하나로 꼽히는 중국 CNS 시장에까지 진출했다는 것은 글로벌 확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방증이다. 특히 중국 내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는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 구조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층 더 의미가 크다. 

SK바이오팜은 기존 CNS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방사성의약품(RPT) 분야에서도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내년을 기점으로 방사성의약품의 임상 진입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세노바메이트 中 시장 진출...‘검증된 약효’로 차별화 전략 

중국 뇌전증 치료 시장은 발프로산 계열 치료제가 약 3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오랜 기간 기존 약물 중심의 처방 구조가 유지돼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세노바메이트는 새로운 기전과 개선된 약효를 앞세운 신약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화되며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한 지 1년 만인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허가를 획득한 점 역시 제출 자료의 완성도와 글로벌 수준의 임상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는 신약이지만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약효가 검증된 치료제”라며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을 통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상업화는 이그니스가 담당하며,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中이그니스 NDA 제출기념 세리머니 (이동훈 사장 화상 참석)
▲지난해 12월 中이그니스 NDA 제출기념 세리머니 (이동훈 사장 화상 참석)

◆ 中 이그니스에 지분투자...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방점

SK바이오팜의 중국 진출은 합작법인 이그니스에 대한 지분투자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지분 약 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시장 성장의 과실을 간접적으로 공유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중국 사업의 단기 실적 기여보다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지분을 활용한 자금 조달이나 추가 투자 활동 등 다양한 전략적 활용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향후 이그니스가 상장할 경우,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재무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중국 매출은 연결 실적으로 바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지분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 활동을 검토할 수 있다”며 “중국 시장의 성장성과 이그니스의 기업가치를 함께 키워나가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중국 시장 특유의 규제와 리스크를 고려한 합리적인 접근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 CNS 파이프라인 [자료출처=SK바이오팜 홈페이지]
▲SK바이오팜 CNS 파이프라인 [자료출처=SK바이오팜 홈페이지]

◆ 방사성의약품 개발 성과도 가시화...내년 IND 신청할 계획

SK바이오팜은 내년 항암 분야 방사성의약품의 IND 진입을 예고했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의 IND(임상시험계획) 준비를 마친 상태로, 내년 중 IND 신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 방사성 동위원소 전문기업과 공급망 계약까지 완료하며 차세대 항암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회사는 내부 개발 과제와 외부 도입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총 5개 내외의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방사성의약품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임상 진입을 기점으로 개발 속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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