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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카드사vs캐피탈사, '자동차금융 전쟁' 갈수록 뜨겁다

  • 오래 전 / 2025.12.17 2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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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3개 분기 동안 업계의 취급액은 작년보다 6%나 늘었습니다. 
카드사 공세에 전통적 강자인 캐피탈사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분주히 대응책을 마련 중인데요.   
카드사와 캐피탈사 간 자동차금융 경쟁,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드업계가 자동차 할부금융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며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드수수료 수익 정체와 카드론 규제 강화 등으로 비카드 부문 확대가 불가피해지면서, 자동차금융이 대안으로 부상한 것입니다.

금융감독원 집계를 보면 올해 1~3분기 전업 카드사 6곳의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액은 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했습니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카드사들은 단순히 취급 규모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경쟁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정대영 / 하나카드 대리 
“제휴사 협업을 통해서 손님들한테 더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들을 출시해서 상품 라인업들을 이제 확충해 나갈 계획이에요”

특히 카드사들은 단기 수익보다 고객 관계를 넓히는 접점으로 자동차금융을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채상미 /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자동차 할부 금융을 통해서 이제 마진을 획득하는 부분만 보면 이게 크지 않을 수 있는데 전체 회원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으로 이제 이 회원이 전체적인 수익을 내는 전체 관계 수익을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을 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있다”

반면 그동안 자동차금융 주도권을 쥐고 있던 캐피탈사들은 카드사들의 공세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캐피탈사의 자동차 할부금융 잔액 증가율은 2023년 7.1%에서 2024년 2.3%로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0.7%를 기록하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캐피탈사들도 자동차금융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분주히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전남재 / 우리금융캐피탈 오토기획부 부장
“캐피탈은 이제 플랫폼 그리고 상품 제휴를 결합한 자동차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그래서 고객에게는 더 합리적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딜러와 제휴사한테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영업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 간 자동차금융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 인터뷰] 이기환 / 인하대 금융투자학과 학과장
“카드사가 이제 고객들한테 제공하는 다양한 카드 서비스와  자동차 할부 금융을 연계해서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에 진입하려고 하고, 이건 향후 결국은 이제 캐피탈사와 신용카드사 간에 경쟁이 격화되는 이런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

자동차금융을 둘러싼 카드사와 캐피탈사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시장 주도권을 어떤 업계가 쥐게 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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