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월)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도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와 정책 기대감에 3,200선 안착! 보험, 화장품, 지주주 등 정책·소외주 순환매가 뚜렷했던 하루”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수세와 삼성그룹주, 금융·유통주 강세에 힘입어 3,202.03p(+0.83%)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799.37p(-0.14%)로 약보합 마감. 보험, 금융, 유통, 운송창고 등 정책 수혜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반면, 

2차전지, 제약, IT서비스, 건설 등은 차익 실현으로 조정받았습니다.

3. 오늘(7/14)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캐나다 35%, EU·멕시코 30%) 여파와 파월 연준의장 사임설 등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0.63%), S&P500(-0.33%), 나스닥(-0.22%), 필라델피아반도체(-0.21%) 등 미국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신고가 경신(시총 4조달러), 아마존·테슬라 등 빅테크 강세, 비트코인·국제유가 상승이 특징적이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와 정책 모멘텀(자사주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진핑 방한 기대 등)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보험(+6.5%), 유통(+3.9%), 금융(+2.5%) 등 정책·소외주가 지수를 견인했고, 삼성그룹주와 화장품주가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2차전지, 바이오, IT서비스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화장품, 여행주, 운송 등 일부 업종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강화 발언과 미국 증시 약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코스피 +3,973억), 삼성그룹주(삼성물산 +6.62%, 삼성화재 +9.5% 등), 보험/지주/화장품주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시진핑 방한 기대(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모멘텀이
시장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3,200선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2차전지, 바이오, IT서비스, 건설 등 기존 주도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힘을 잃었으나, 정책주와 소외 업종 중심 순환매는 지속됐습니다.

5. 내일(7/15) 꼭 체크해야 할 이슈

코스피 3,200선 재돌파 이후 단기 변동성 확대 여부

관세 협상 진행 상황 및 글로벌 증시 방향성

중국 6월 산업생산·소매판매·GDP 등 실물지표 발표(11:00)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 사법 리스크 해소 기대(7/17 대법원 판결 예정)

미국 CPI 발표, 주요 기업 실적 시즌 본격화

정책/소외주 중심 순환매 지속 vs 2차전지·IT주 반등 여부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수급, 정책 기대감이 시장을 견인한 하루였습니다.”
정책·소외주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뉴스·수급 중심의 선별 대응과
주도주(보험·지주·화장품·유통 등)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