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화)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반도체 쏠림 장세 속 코스피 사상 최고치 재경신, 하락 종목이 더 많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끌어올린 하루”
오늘 코스피는 (3,449.62p, +1.24%)로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3.8%), SK하이닉스(+5.1%) 등 반도체 대형주에 외국인(+4,812억) 매수가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코스닥(851.84p, -0.10%)은 2차전지 업종 부진과 외국인(-1,599억) 매도 지속 속 약보합권 마감했습니다.

3. 오늘(9/16)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의 빅컷(50bp) 금리 인하 압박 발언과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알파벳(+4.3%)·테슬라(+3.6%)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나스닥(+0.94%), S&P500(+0.47%), 다우(+0.11%) 등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 가까이 오르며 기술주 강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반도체 쏠림 장세가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했고, LG디스플레이(+10%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5%대), LIG넥스원(+9%대)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하락 종목수(568개)가 상승 종목수(297개)보다 많아 지수 외형과 체감 장세의 온도차가 뚜렷했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미국발 금리 인하 기대(FOMC 50bp 인하 압박),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AI·반도체 랠리(알파벳·테슬라·마이크론·웨스턴디지털 등 급등),
외국인 현물·선물 동반 순매수(코스피 +4,800억, 선물 +6,000계약 이상)가 결합되며 지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수급 쏠림과 NAND 공급 부족 이슈로 5% 이상 오르며 신고가를 재경신했고, 삼성전자도 3% 이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원자력·방산(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디스플레이(LGD), 웹툰(미스터블루, 탑코미디어) 등 개별 테마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금융·증권·로봇·제약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였습니다.

5. 내일(9/17) 꼭 체크해야 할 이슈

9월 FOMC(빅컷 여부) 및 점도표 발표

미중 무역 협상 진전 및 트럼프-시진핑 통화 결과

외국인 수급 지속성 (연초 이후 여전히 -2.2조원 순매도 상태)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반도체 실적 추정치 상향 흐름 지속 여부

웹툰·유리기판·의료AI 등 테마주 단기 급등 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

코스피 3,450선 돌파 후 안착 가능성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반도체 쏠림 속 외국인 주도의 지수 랠리, 하락 종목 다수 속 체감 장세는 조정 국면”
당분간 주도주 중심 분할 접근 전략이 유효하며, 단기 급등주 이익실현과 비주도주 옥석가리기 병행이 필요합니다.
FOMC 발표 전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