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목)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AI 모멘텀과 정책 기대 속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다만 ‘뉴스에 팔아라’ 매물 부담으로 단기 변동성도 확인된 하루”
코스피는 오라클발 AI 훈풍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1.3조원, +0.9조원)에 힘입어 3,344.20p(▲0.90%)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순매도에도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834.76p(▲0.21%)를 지켜냈습니다.
다만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중 양도세 관련 발언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3. 오늘(9/11)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글로벌 증시는 PPI 둔화(8월 PPI 전월비 -0.1%, 예상 +0.3%)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유통 마진 급락에 따른 기업 수익성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는 45,490.92p(-0.48%) 하락했으나, S&P500은 6,532.04p(+0.30%), 나스닥은 21,886.06p(+0.03%)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오라클(+36.0%), 브로드컴(+9.8%), 엔비디아(+3.8%) 등 AI·반도체 강세가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 AI·반도체 모멘텀, 세제 개편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3,344.20p)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양도세 기준 확정 부재로 ‘Sell-on’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3,444p에서 조정을 거쳤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오라클·엔비디아 중심의 AI 랠리, 9월 금리 인하 기대(25bp 인하 확률 90% 이상), 국내 양도세 완화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된 날이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0.7%, 8거래일 연속 상승, 52주 신고가), 삼성전자(+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 HD현대일렉트릭(+5.9%) 등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KB금융(-1.7%) 등 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정책 이벤트 이후 ‘뉴스에 팔아라’ 성격의 매물이 부담이지만, 글로벌 유동성·AI 모멘텀·정책 개혁 기대가 결합된 구조적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5. 내일(9/12) 꼭 체크해야 할 이슈

미국 8월 CPI 발표(헤드라인 YoY 컨센 2.9%, MoM 0.3%)

FOMC 금리 인하 확률(9월 25bp 인하 기정사실, 50bp 여부 주목)

외국인·기관 매수세 연속성 확인

AI·반도체, 전력·에너지 인프라 강세 지속 여부

대통령 기자회견 후 정책 모멘텀 소멸 여부 및 차익 매물 소화 과정

옵션 만기일 이후 수급 재편 양상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AI 모멘텀과 정책 기대 속 코스피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단기 이벤트 소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도 업종 중심 분할 대응이 필요한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