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화)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 복귀와 함께 반도체, 조선 등 주도주가 반등하며 시장을 견인한 하루! 단기 급락을 만회하며 박스권 하단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코스닥도 장중 하락을 만회하며 양호한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복귀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조선, 금융 등 주요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일부 내수주와 2차전지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3. 오늘(9/2)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프랑스 재정 및 정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방산, 제약, 금융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0.57%), 영국(+0.10%), 프랑스(+0.05%) 모두 상승했습니다. 

한편, 한국 투자자들은 최근 4개월간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했으며, 8월에만 6.75억 달러를 순매도해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3,172.35p, +0.94%)와 코스닥(794.00p, +1.15%) 모두 상승하며 3일 만에 양봉으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현물 4,406억 원, 선물 7,622계약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견인했습니다.(반도체, 운송장비, 금융주가 외국인의 집중 매수 대상)

통신, 오락문화 등 일부 내수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 복귀와 주요 주도주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2.22%)와 SK하이닉스(+1.76%) 등 반도체 대형주에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러-우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유럽의 우크라이나 파병 계획이 구체화되자 한화오션(+5.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 등 방산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2차 상법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음에도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재료 소진으로 인식하며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업종 등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과 일본의 BOJ 정책 변화로 인해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대외 변동성 요인은 여전합니다.

5. 내일(9/3) 꼭 체크해야 할 이슈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 유로존 8월 CPI 발표

한국 2분기 GDP 잠정치,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발표

외국인 현물·선물 매수세 연속성 여부

엔비디아, 마벨 테크 등 해외 반도체 관련주의 반등 여부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로봇주, 롯데카드 해킹 관련 보안주 등 테마성 강세주 지속 여부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외국인의 귀환이 단기 반등을 이끌었으나, 박스권 내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시장은 하락 후 반등 패턴을 반복하는 박스권 흐름을 재확인했습니다. 

주도주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혹은 새로운 변수가 발생할지 주목하며 분할 매수와 이익 실현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