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금)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 복귀,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조선·방산·전력기기 등 낙폭과대 주도주 중심의 반등이 나타난 하루!” 

오늘 코스피는 장중 고점(3,181.95p)을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160선에서 안정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또한 장중 변동성이 있었지만 양봉으로 마감하며 반등 모멘텀을 유지했습니다. 

외국인(코스피 +2,087억, 코스닥 +578억)과 기관(코스피 +1,689억)이 동반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양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3. 오늘(8/22)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글로벌 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월마트 실적 부진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 글로벌 제조업 PMI(53.3)와 서비스업 PMI(55.4)가 모두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가 훼손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양상입니다. 

월마트는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 우려를 언급하며 주가가 하락했고, 엔비디아(-0.24%) 등 AI·기술주 또한 고평가 논란으로 투매 압력이 지속되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3,168.73p, +0.86%), 코스닥(782.51p, +0.68%) 모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8/25)을 앞두고 조선, 방산, 원전 등 주도주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유입되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2차전지, 엔터 등 일부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반등(코스피 +0.86%, 코스닥 +0.68%)**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크게 세 가지 요인 때문입니다. 

첫째,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입니다. 최근 잭슨홀 경계감,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둘째,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수세입니다.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셋째, 한미 정상회담(8/25)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조선, 방산, 원전 등 기존 주도주와 함께 트럼프의 발언으로 수출 기대감이 커진 전력기기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HD현대중공업(+2.33%) 등 조선/방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두산에너빌리티(+1.1%), LS ELECTRIC(+1.45%) 등 원전 및 전력설비주도 반등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4%), 에코프로비엠(-1.23%) 등 2차전지주는 하락했으며, 엔터주 또한 부진했습니다. 

로봇주(로보티즈 +11.2%)와 의료AI주(씨어스테크놀로지 +16.1%)는 휴머노이드 관심 고조와 개별 이슈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5. 다음주(8/25) 꼭 체크해야 할 이슈

미국 잭슨홀 미팅(파월 의장 연설) 결과 및 시장 반응

한미 정상회담(8/25) 관련 산업별 협력 구체화 여부

외국인/기관 수급 연속성 및 프로그램 매매 동향

로봇, AI, 바이오 등 개별 이슈 중심 종목별 변동성 확대 가능성

중국 부동산 시장 및 경기 부양책 관련 뉴스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미국발 잭슨홀 경계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와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시장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구간이지만, 실적 및 정책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주도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한 시점입니다. 

주말 동안 발표될 잭슨홀 미팅 결과와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