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목)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속에서 낙폭 과대 인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는 반등, 코스닥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2,090억)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905억)과 기관(-937억)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3. 오늘(8/21)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미국 증시는 매파적 FOMC 의사록 공개와 AI 버블 논란이 지속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 발언과 풍력/태양광 비판 발언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3,141.74p, +0.37%)는 반등했으나, 코스닥(777.24p, -0.05%)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조선, 원자력 발전, 석유화학 등 산업재 업종이 구조개편과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단기적인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약세를 보였던 주도주들이 긍정적인 뉴스에 반응하며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석유화학 업계는 정부의 구조조정 지원 계획 발표에 강세를 보였고, 원전주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수원-웨스팅하우스 합작법인 설립 논의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0.14%)는 엔비디아향 HBM4 칩 테스트 통과 보도에 힘입어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4.11%)는 성과급 갈등 이슈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5. 내일(8/22) 꼭 체크해야 할 이슈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과 시장의 반응.

미국 8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및 S&P Global PMI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AI 버블 논란이 지속될지 여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 변화 여부.

조선, 원자력, 석유화학 등 최근 반등한 업종의 상승 연속성.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주도주들이 재료를 통해 반등을 모색한 하루입니다.”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결정할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단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뉴스와 수급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