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화)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잭슨홀 미팅, 지정학 문제 등 대외 변수에 신중한 모습과 함께 '조방원' 악재에 밀려 하락한 하루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7월 이후 박스권 하단까지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800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정에 대한 신중함과 함께 조방원(조선-방산-원전) 악재에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3. 오늘(8/19)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글로벌 증시는 잭슨홀 미팅과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대기 심리로 인해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마지막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높은 PPI와 양호한 소매판매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러 종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진행되면서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3,151.56p, -0.81%)와 코스닥(787.96p, -1.26%)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높아진 조선, 방산, 원전 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외국인은 7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에서 3일 연속 순매도(-1조 원)를 기록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의 하락은 복합적인 악재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조방원' 업종이 일제히 악재성 뉴스와 함께 매도세에 노출되었습니다. 

원전주는 수주 계약 논란에 부진했고, 방산주는 러-우 지정학적 문제 해소 가능성이 겹치며 하락했으며, 조선업종은 중국의 마스 견제 보도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엔터/미디어는 한한령 해제 기대에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 일부 종목들은 비교적 선전했습니다. 

또한 태양광주는 세액 공제 요건 완화 효과에 추가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변동성이 이어졌지만, 실적 공개 후 매도세가 진정된 종목들과 저평가 종목들, 기관 매수 누적 종목들은 관심을 유지했습니다.

5. 내일(8/20) 꼭 체크해야 할 이슈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내용과 시장 반응.

월마트, 타겟 등 미국 유통업체 실적 발표를 통한 인플레, 관세가 소비에 미친 영향 가늠.

기재부 양도세 기준 관련 보도 및 21일 차관회의 전후 관련 사안 확인.

한미 정상회담 등 지정학적 변수 변화.

외국인 및 기관 수급 동향의 지속성 여부.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대내외 불확실성 이슈들이 증시 변동성을 유발하며 지수 박스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큰 흐름을 바꿀 만한 대형 악재는 아직 없다고 판단됩니다. 

관련 재료들이 어느 정도 반영된 사안인 만큼, ADR(Advance/Decline Ratio)이 과매도 전후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눌린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