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화)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2. 한 대리의 한 줄 평

“3,000p 목전서 외인 매도와 지정학 변수에 막혀 주춤… 대형주와 정책주가 지수 받쳤다”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2,998포인트(+1.76%)까지 치솟으며 3,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와 **중동발 루머(호르무즈 해협 봉쇄설)**에 밀려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는 강세를 보였고,
증권·원전·지주·건설 등 기존 주도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3. 오늘(6/17)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글로벌 증시는 이스라엘-이란 군사충돌 완화 기대감에 기술주, AI, 반도체가 급등하며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AMD(+8.81%), 엔비디아(+1.92%), TSMC(+2.17%) 등 반도체 주도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국제유가는 1% 하락, 금리와 달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에너지·방산주는 약세, AI·반도체·로봇·양자컴퓨팅 관련주는 뚜렷한 강세가 부각됐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현물(-2,474억), 선물(-1,561억) 동반 매도 속 개인(+4,074억), 기관 매수로 버티며 **2,950.30p(+0.12%)**로 마감.
SK하이닉스 연일 신고가, 삼성전자(+1.57%), 현대차(+1.74%) 등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제한했고, **코스닥(-0.21%)**은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3,000선 목전에서의 변동성 확대와 대형주·정책주·테마주의 순환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외국인 매도에도 기관·개인 매수, 정책 기대주(지역화폐·STO 등) 중심 랠리로 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할 듯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동발 불확실성(호르무즈 해협 루머), 외국인 프로그램 차익 매물(-5,838억) 출회로 상승폭이 급격히 축소됐습니다.
대형주(반도체·자동차)는 힘이 강했지만, 정책주·기존 주도주는 이익실현 욕구에 약세 전환, 시장 내 개별화/섹터 순환매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5. 내일(6/18) 꼭 체크해야 할 이슈

내일 시장의 최대 변수는 **중동 이슈(이스라엘-이란 추가 충돌 및 휴전, 호르무즈 해협 상황)**와
외국인 수급 방향(현물·선물 모두 이틀 연속 순매도 후 반전 가능성), 정책주·저PBR주·반도체·자동차 중심 랠리 연장 가능성입니다.
또한 G7 정상회의와 미국 소매판매 등 글로벌 이슈, 프로그램·개인·기관 매수 지속성, 코스닥 순환매,
섹터별 변동성 확대(스테이블코인, AI, 바이오 등) 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3,000p 문턱에서 외국인 매도와 지정학 변수에 주춤한 하루였습니다."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와 정책 기대주가 지수를 받쳤지만,
프로그램 차익실현, 중동 뉴스, 과열 신호가 혼재하는 만큼
단기 변동성 대응·분할매수와 현금 관리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수급·정책·글로벌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