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수)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트럼프 관세 리스크와 서비스업 부진에 단기 변동성 확대, 오후장 외국인 매도 축소 속 단기 반등! 업종별 순환매·실적 모멘텀 강한 종목이 돋보인 하루”
오늘 코스피는 장중 하락 출발 이후 3,180선 부근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반등하며 3,200선에 근접해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오전 약세 후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졌으나, 오후장 들어 매도 규모가 축소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입니다.

3. 오늘(8/6)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의약품 관세 발언, ISM 서비스업 PMI 부진(50.1, 예상 51.5 하회), 고용지수 약세 등으로 

전반적 약세(다우 -0.14%, S&P500 -0.49%, 나스닥 -0.65%)를 기록했습니다.
AMD는 호실적(매출 77억 달러, +32% YoY)에도 중국향 AI칩 수출 제한 여파로 시간외 4% 하락.
유럽·아시아 증시 역시 미국발 리스크와 경기 둔화 우려에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3,198.14p, +0.00%), 코스닥(803.49p, +0.61%)는 오전엔 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 과대주 중심 저가 매수세와 2차전지·원전·엔터 등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하락 폭을 만회, 종가 기준 3일 연속 양봉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외국인 -995억, 기관 -708억)에도 개인 저가 매수가 유입됐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트럼프 관세 리스크(미국 반도체·의약품 관세 예고, 8월 13일 발표 예정)와 ISM 서비스업 PMI 부진(50.1, 4개월 연속 고용지수 위축) 등 대외 악재가 부각됐습니다.
반면 AI·2차전지·원전 등 강세 섹터 중심 반등이 특징적이었으며, 특히 에이피알(+급등),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등 2차전지주, 원전주, K-뷰티주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장중 외국인 매도세와 정책 노이즈(대주주 양도세 기준 논쟁 등)로 변동성 확대 국면이나 종가 기준 반등,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진 모습입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선물 매수(+2,015억)로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이 컸습니다.

5. 내일(8/7) 꼭 체크해야 할 이슈

8월 13일 미국 반도체·의약품 관세 공식 발표 예정, 업종별 변동성 주의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50억 원 유지 전망, 정책 불확실성 점검

AI·2차전지·원전 등 실적 모멘텀주 중심 수급 동향

코스피 3,200선, 코스닥 800선 돌파 후 추가 안착 여부

외국인·기관 매매 연속성 및 프로그램 매매 방향

중국 단체관광 비자 허용에 따른 여행·카지노·화장품주 수급 변화

글로벌 경제지표(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무역수지 등) 발표 일정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관세 리스크·경기 둔화 우려에도 업종별 모멘텀 강한 종목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 변동성 속 순환매·테마 장세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주요 지수 돌파 후 추가 안착 흐름과 수급 주체별 변화에 유의해야 할 시점입니다.